냉장고 스미스앤스미시 아이스투고 캠핑용냉장고
안녕하세요, 여러분!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캠핑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니며 캠핑을 즐겼는데, 사실 아이스박스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먹을 물을 얼려서 사용하면 얼음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도 없었죠.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커가면서 간단하게 외출할 일도 많아지고, 시원한 음식을 야외에서 언제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캠핑용 냉장고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투고 냉장고 구매 후기
그렇게 고민하던 중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투고 냉장고를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사내 복지몰에서 3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리튬이온 배터리 한 팩을 기본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평평한 곳이 있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피크닉은 물론 캠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스미스앤스미시 아이스투고 냉장고를 주문한 지 2일 만에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정품인증 카드와 함께 왔고, 2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AS를 받을 수 있어 직구보다는 한국 정식 발매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스미스앤스미시 아이스투고 냉장고
아이스투고 냉장고는 두 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30리터와 50리터 두 가지인데요, 가정용이나 휴대용 모두 냉장고는 크면 클수록 좋지만, 저는 휴대성을 고려해 30리터짜리 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 배송이 오는 순간까지도 너무 작은 것을 산 것은 아닌지 후회했지만, 받아보니 막상 그렇게 작은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외관 및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제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40리터 크기의 아이스박스와 비슷합니다. 실내 공간은 냉장고의 설비와 배터리 공간 때문에 실제 사용 공간은 30리터가 나옵니다. 30리터라고 해서 많이 작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의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받자마자 보호용 스티커를 떼는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직관적인 정보를 보여줍니다. 블루투스 모양도 켜져있지만 블루투스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온도와 설정 온도, 사용 전압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기는 실내 전용 어댑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자동차 시거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내부 구성 및 배터리
내부에는 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선들이 있습니다. 가정용 220V 선은 물론 시거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만큼 전기를 이용하는 것은 정품을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배터리는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충전 중이라는 뜻입니다. 배터리 잔량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팩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휴대용 전자기기는 대부분 배터리가 무게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죠. 아이스투고 냉장고도 배터리를 빼면 무게가 확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가 무겁습니다.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더 산다면 전기 없이도 2박 3일 캠핑 정도는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실내 공간 및 기능
냉장고 내부는 물빠짐 구멍과 작은 홈이 있어 배수를 할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은 커다란 수박 한 통이 거뜬히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조작판 밑에도 공간이 있는데, 그 밑으로 360ml짜리 맥주 6캔 포장이 여유롭게 들어갑니다. 높이는 1.5리터 패트병을 세워서 넣으면 뚜껑이 닫히지 않지만 옆으로는 넣을 수 있습니다.
맥주를 30캔 정도는 넣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다소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50리터는 대가족이 아닌 이상 너무 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3~4도 정도로 맞춰서 쓴다면 금방 시원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잘 산 것 같습니다.
추가 기능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USB 충전 단자도 있습니다. 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겠지만, 캠핑장에서 전자기기나 조명을 충전할 때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모드도 Power와 Eco 모드 두 가지가 있는데, 파워 모드를 사용하면 설정 온도까지 빠르게 온도를 낮춰줍니다.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오랜 시간 조용하게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집에서 코드를 꽂아 시험 가동시켜보았습니다. 온도가 설정 온도까지 시원하게 잘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시운전만 한 상태이지만 이 정도면 크게 기대가 됩니다. 곧 캠핑을 갈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아이스투고 냉장고를 사용해보고 난 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시원한 캠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