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에서의 특별한 경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4월 초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과 제주신라호텔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특히 하얀색 렌트카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었죠.
제주신라호텔
제주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렌트카 업체에서 쏘나타 디엣지를 렌트해서 제주신라호텔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주신라호텔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에 위치해 있으며, 체크인은 오후 2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및 로비
호텔 주차장은 건물 앞에 위치해 있으며, 꽤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캐리어를 끌고 로비까지 걸어갔지만, 짐이 많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로비 앞에서 짐을 먼저 내리고 주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비는 6층에 위치해 있으며, 프론트데스크를 지나면 과일과 주스를 판매하는 바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어요. 로비 곳곳에는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패스트리부티크
로비 우측에는 패스트리부티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빵, 케이크, 마카롱 등을 판매하며, 신라호텔 에코백과 곰돌이 키링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에코백은 30,000원, 스몰 베어키링은 22,000원, 베어키링은 33,000원입니다. 저는 에코백과 블루베어키링을 구매했는데, 튼튼하고 예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원 전망 테라스 더블룸 (온돌)
제주신라호텔의 객실은 총 425개로, 산, 정원, 바다 전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3층에 있는 정원 전망 테라스 더블룸에 묵었는데요, 방은 더블베드와 온돌방 특성을 살린 탁자와 방석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한옥 스타일의 미닫이 문이 인상적이었고, 테라스로 나가면 정원이 펼쳐져 있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객실 구성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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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 여분의 침구는 침대 밑 수납 공간에 구비 |
옷장 | 가운, 옷걸이, 슬리퍼, 금고 |
미니바 | 무료 물품 커피포트, 생수, 커피잔, 물컵, 커피, 녹차 등 유료 물품 스낵, 어메니티 키트 (3만원) |
욕실 |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 욕조 여유분의 수건과 드라이기 구비 |
미니바에는 무료 물품과 유료 물품이 구분되어 있으며, 냉장고에는 맥주와 소프트드링크가 유료로 제공됩니다. 욕실에는 몰튼 브라운 제품의 샴푸, 린스, 샤워젤 등이 다회용품으로 제공됩니다.
룸서비스 - 성게미역국과 계절과일
룸서비스 메뉴는 다양하게 제공되며, 아침 메뉴는 730부터 1000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성게미역국과 계절과일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43,000원이며 공기밥 추가는 3,000원입니다.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수저도 반짝거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밥이 너무 꼬들거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호텔 내부 둘러보기
6층에는 명품샵이 있으며, 샤넬 제주 시즈널 부티크는 1100부터 1900까지 운영됩니다. 식당가는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천지, 더 파크뷰, 히노데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정원 산책하기 - 쉬리벤치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장소
3층 식당가에서 야외로 나오면 수영장과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쉬리벤치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쉬리벤치는 영화 <쉬리>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며,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장소는 한미 및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계단을 소개합니다. 약 10분 정도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가가 나오며,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과 동떨어진 파도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이곳은 정말 힐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제주신라호텔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여러분도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